맥북에서 철권7 게임하기

 

맥 OS는 게임하기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. 대부분의 PC 게임들이 윈도우만 지원해서이죠. 간혹 맥도 지원하는 게임도 있긴 합니다.

 

예전에 디아블로 3을 맥에서 재밌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실행시켜보니 프레임이 너무 안 나와서 원인을 찾아보니 맥 OS 업데이트 후 몇몇 블리자드 게임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더군요.

 

집에 PC가 고장이 나서 맥북에서 외장하드로 윈도우 10 부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. 

 

맥북 외장하드에 Window 10 설치하고 부팅하기

 

놀고 있는 조이스틱을 보니 철권 7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팀에서 세일할 때 철권 7을 구입했습니다.

 

래버와 버튼까지 교체했던 조이스틱

 

2018년형 맥북 프로이지만 철권 7 정도는 잘 돌아가겠지 했는데.. 해상도 옵션을 많이 낮춰야 하더군요.

 

맥북 프로에서 철권7 해상도 설정

 

4K 모니터를 사용하지만 UHD(3840 x 2160) 해상도로 플레이 시 10 fps 정도로 프레임 드롭이 심해서 1920 x 1080 정도로 낮추면 플레이할 만한 수준이 됩니다.

 

 

30 ~ 50 fps 정도를 유지합니다.

 

맥북에서 실행한 철권7

철권7은 맥북 프로에서도 재밌게 플레이할만하군요.

 

 

Xbox 게임패스 게임들도 실행해 보았습니다. 최신 게임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역시 그래픽 옵션을 낮추면 플레이할 정도는 됩니다. 철권에 비해 그래픽 옵션을 더 많이 낮춰야 플레이 가능해서 아쉽긴 하군요.

 

 

맥북에서 펜이 열심히 돌아갈 때(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실행 시)도 있고 조용히 돌아갈 때(철권7 실행 시)도 있습니다.

 

2018년 맥북 프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MacBook Pro (15-inch, 2018)

프로세서 2.6 GHz 6코어 Intel Core i7

메모리 16GB 2400 MHz DDR4

그래픽 Radeon Pro 560X 4 GB

 

인텔 cpu 기반 맥만 가능하고 m1 기반 맥은 윈도우 환경에서 게임하기가 어렵습니다.

 

디아블로 2 레저렉션를 돌려보려 했지만 의외로 사양이 높아 포기했습니다.

철권7은 재미있게 플레이할 정도의 사양이 되긴 하지만 다른 최신 게임은 PC에서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게 결론이네요.

 

구형 맥북을 레트로 게임기로 - 바토세라 Batosera 설치 구동